손이 덜덜 떨리는 수전증의 원인 치료 방법
자신도 모르게 손이 덜덜 떨리는 경험을 해본 사람이 적지 않을 텐데요. 이렇게 손을 떠는 증상을 수전증이라고 합니다. 수전증이 심할 경우 생활에 큰 불편을 겪을 수 있는데요. 이런 수전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이고 치료방법은 어떻게 될까요?
1. 수전증(떨림)이란
2. 손을 떠는 증상이 나타났을 때 확인해야 하는 것들
3. 일반적인 수전증의 원인과 치료
4. 정확한 검사와 치료가 필요한 수전증 증상
1. 수전증(떨림)이란
수전증은 흔히 떨리는 증상을 일컫는 말입니다. 본인이 원하지 않는데 몸의 특정 부위가 규칙적으로 움직이고 이와 같은 떨림 증상이 가장 흔한 곳이 손이기 때문에 보통 '손떨림' 혹은 '수전증'이라고 알려져 있답니다. 이러한 떨림은 손뿐만 아니라 눈, 얼굴, 머리, 성대, 상체, 다리 등 여러 부분에서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2 수전증이 나타났을 때 확인해야 하는 것들
- 잠을 잘 잤는지, 어떠한 일들로 인해 흥분된 상태나 극도로 예민한 상태가 아닌지 확인해야 합니다.
- 최근에 복용한 약이 없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기침약, 기관지약, 천식약 등을 먹고 있는지 또는 두통약이나 종합 감기약에는 대부분 카페인이 들어있는데 카페인도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으니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또한 우울증 약이나 신경안정제 등도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복용 중인 약이 있을 경우에는 수전증으로 진료를 받을 시 꼭 의사에게 알리고, 떨림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답니다.
- 어떤 상태에서 떨림이 심한지를 보셔야 합니다. 가만히 누워 있거나 앉아 있을 때 한쪽 손만 떤다면 파킨슨병일 가능성이 있고, 글씨를 쓸 때나 숟가락질, 젓가락질을 할 때, 손을 앞으로 쭉 뻗을 때 양손의 떨림이 심해지면 본태 떨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일반적인 수전증 증상의 원인과 치료
< 본태 떨림>
가장 흔한 떨림 중 하나라고 합니다. 많은 경우 유전적인 배경을 가지고 있어 가족 구성원 내에 동일한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고, 상염색체 우성(상염색체에서 한 염색체만 있어도 표현되는 유전자)으로 유전된다고 합니다. 특히 가만히 있을 때보다는 손을 사용하거나 혹은 수저질이나 글씨를 쓰거나 하는 행동을 할 때 손떨림이 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대게 35세 이상에서 잘 발생하고 오른쪽과 왼쪽 모두에서 떨림이 발생하지만 처음 시작 단계에서는 주로 사용하는 손(대부분의 경우 오른손)에서만 나타난다고 합니다. 떨림은 대부분 팔 부위에서 발생하며 이후 머리, 목, 턱, 혀 목소리 등에서도 떨림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떨림 이외에는 다른 문제를 거의 동반하고 있지 않아 다른 질병을 일으키거나 심각한 다른 질환의 증상으로 나타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양성질환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본태 떨림은 손을 사용할 때 떨리는 증상 이외에 다른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떨림 자체에 대해 매우 걱정하거나 특히 다른 사람들이 떨림을 보는 것 때문에 신경을 많이 쓰시고 많이 우울해하시기도 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사람을 만나서 식사하시는 게 가장 고통스럽고 힘들다는 분들도 계시는데 떨림 자체는 약물 조절로 많이 좋아질 수 있고, 본인이 긴장하거나 신경을 많이 쓰면 더 많이 떨림이 심해질 수 있다고 하니 본인의 떨림을 본인 스스로 받아들이면서 잘 조절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합니다.
치료 방법에는 약물치료와 수술치료가 있고, 만약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예를 들면 수저질을 할 때나 국이나 컵을 사용할 때 물을 흘린다든지 글씨 쓰기에 장애가 있을 경우에는 약물치료에 대한 것들이 적용될 수 있다고 합니다. 주로 사용되는 약물은 베타 아드레날린 차단제라든지 바르지 투르 계통 등의 여러 가지 약물들이 사용되고 있고 때에 따라서 안정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생리적 떨림>
정상적인 상태에서도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으나 미세한 떨림이 모든 몸의 부위에 존재하는데 이는 정상인들이라도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떨림이랍니다. 긴장되는 상황이나 화가 나 흥분하거나 피곤하면 교감신경이 흥분되면서 손이 떨릴 수 있다고 합니다. 커피를 마신 후 카페인 성분에 의해 교감신경이 흥분되고 손이 떨리는 것이 생리적 떨림에 속하는데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다고 합니다.
<심인성 떨림>
불안증 등 정신과적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손떨림이 이에 속하는데 배우자의 외도나 가까운 사람의 갑작스러운 죽음 등 충격을 가져다준 특정 사건을 겪은 후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손 떨림의 강도나 빈도는 개인차가 있다고 합니다. 단 숫자를 거꾸로 세게하는 등 관심을 다른 곳으로 집중하게 했을 때 손떨림이 사라지기도 한답니다. 떨림 자체를 완화하는 약물을 쓸 수 있지만, 상담 등을 통한 정신과 질환 치료를 반드시 동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작업 특이성 떨림 - 특정 작업할 때만 떨림>
글씨를 쓸 때, 휴대폰으로 문자를 작성할 때, 악기를 연주하는 등 특정 작업을 할 때에만 손이 떨리는 현상입니다. 아직까지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본태 떨림처럼 교감신경을 완화하는 약물치료를 하거나 보툴리늄 독소 주사치료를 한다고 합니다.
<약물 유발성 떨림>
다양한 약물이 손 떨림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약물은 위장관운동개선제인 '레보설피리드'와 '메트클로프라미드'입니다. 노인 여성에게 주로 발생하고 다행히 원인 약물을 중단하면 떨림도 사라진다고 합니다.
4. 정확한 검사와 치료가 필요한 수전증 증상
<파킨슨병 떨림>
손 떨림과 관련해서 가장 주의해야 할 질환은 파킨슨병일 것입니다. 파킨슨병은 신체 동작에 관여하는 뇌 부위에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부족해서 생기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손이 떨리는 증상이 주요한 증상 중의 한 가지입니다. 파킨슨병으로 인한 손 떨림인지를 확인하려면 몸을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서 손만 떨리는지(안정 떨림)를 살펴야 합니다.
파킨슨 환자 4명 중 3명은 움직일 때보다 가만히 있을 때 떨림 증상이 심하다고 합니다. 또한 떨림 증상이 비대칭적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한쪽 손이나, 팔, 다리에서 시작해 수개월 혹은 1~2년에 걸쳐 반대편 또한 떨림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반대편의 떨림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원래 떨림이 시작됐던 곳의 떨림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러한 경우는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통해 빠른 치료가 필요한 것입니다.
<내과질환 - 갑상선기능항진증, 요독증, 간경변증>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호르몬이 체내에 과도하게 생성되는 질환입니다. 교감신경의 활동이 높아지게 되면 그 증상 중 하나로 미세한 손 떨림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손 떨림 외에도 다양한 증상이 같이 나타나게 되는데 맥박이 빨라지고, 대변의 배변 횟수가 증가하게 되고, 불안과 초조함을 자주 느끼고, 겨울에도 더위를 자주 느끼게 된답니다. 질환이 오래 진행되면 눈이 튀어나오는 증상까지 생긴다고 하니 손 떨림과 함께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면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요독증은 당뇨병 등에 의해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서 체내 요독이 원활히 배출되지 못하는 질환입니다. 요독이 뇌세포에 쌓일 경우 뇌 기능을 떨어뜨리고, 그 증상으로 손 떨림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니 이럴 때도 정확한 검사가 꼭 필요하겠지요.
간경변증은 말랑말랑했던 간이 돌덩이와 같이 딱딱한 간으로 변화되어 원래의 간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병이라고 합니다. 요독증과 마찬가지로 체내 독성물질이 간에 의해 적절히 분배되지 못해 뇌에 독성물질이 쌓이고, 이로 인해 뇌세포 기능이 떨어져 손이 떨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세 가지 질환 모두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통해 간단하게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손떨림 증상도 사라진다고 합니다.
<윌슨병>
윌슨병은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체내에 구리가 쌓이는 희귀 질환입니다. 100만 명당 30명 정도에서 발생을 한답니다. 체내 간, 뇌, 콩팥 등에 구리가 쌓이면서 근육 긴장이 발생하며 손떨림 현상이 생긴다고 합니다. 체내 구리를 제거하는 페니실라민, 트리엔틴 등의 약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손을 움직일 때와 가만히 있을 때 모두 떨리는 편이며, 팔꿈치를 굽힌 자세에서 손을 얼굴 앞으로 곧게 펴게 하면 손을 앞뒤로 흔드는 떨림을 보인다고 합니다. 떨림 완화를 위해서는 파킨슨병 약물이나 본태 떨림 완화에 쓰는 약물 등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수전증이 생기는 원인 및 수전증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수전증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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